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남 업체 기술력 확보 톡톡

"9월 협약 이후 10여 업체 기술이전 상담…12일 도청서 기술협력 설명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체결한 ‘건설산업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기술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도청 왕인실에서 파급 확산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건설업체, 건설자재 생산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지난 9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체결한 ‘건설산업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 실제로 건설업체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지도록 연구원이 보유한 건설기술과 기술협력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인력, 연구장비, 특허 1천 600여 건 등 연구 인프라를 지역 건설업체가 상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그동안 기술 개발에 애로를 겪었던 전남지역 건설업체들에 실질적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업무협약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연구장비와 전문 연구원이 없어 많은 애로를 겪어온 화순 소재 ㈜보선워터텍은 농촌지역 배수에 적합한 여과장치 개발 기술을 전수받게 됐다.화순 소재 동아에스텍㈜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용접이 필요 없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기술’등 특허?신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등 전남지역 10여 개 중소 건설업체들과 연구원의 기술 이전 상담이 이어져 중소 건설업체들의 기술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에서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연구기관의 선진 기술 이전과 기술협력 방안을 제시, 연구개발에 애로를 겪었던 지역 건설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남 중소 건설업체가 겪는 기술개발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기업들이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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