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10포인트 가까이 하락 출발하면서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갤럭시노트 7의 생산 중단을 공식 발표한 삼성전자는 3%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6포인트(0.44%) 하락한 2022.97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19분 현재는 낙폭을 줄여 2028.77로 올라섰다.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에 따라 내림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99.73포인트(-1.09%) 내린 1만8129.31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는 26.91포인트(-1.24%) 내려간 2136.75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1.89포인트(-1.54%) 빠진 5246.79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38% 내려간 7070.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4% 하락한 1만577.16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밀린 4471.74에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58% 하락한 3,018.26을 기록했다.코스피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시간 외국인은 13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1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건설업(0.75%), 철강·금속(0.60%), 비금속광물(0.55%)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99%), 제조업(-0.72%), 의료정밀(-0.60%) 등이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NAVER(1.39%)가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아모레퍼시픽(0.94%), 한국전력(0.78%) 등도 오르고 있다.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17% 하락하며 1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150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SK텔레콤(-0.23%), 신한지주(-0.12%)도 하락 중이다.삼성전자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이틀 연속 5%대 상승률을 보였던 LG전자는 0.19% 상승률을 보이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분율이 높아진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6.34% 오른 109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상한가, 하한가 종목 없이 347종목이 오르고 있고 365종목이 내리고 있다. 121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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