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테러’ 오사카에서…日 남성이 한국인 중학생에 ‘묻지마 발길질’

와사비 테러 사진/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근 ‘고추냉이 테러’가 일어난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또 다시 ‘혐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엔 묻지마 폭행이다.SBS에 따르면 직장인 신모(46)씨는 지난 5일 도톤보리 여행 중 중학생 아들 신모(13)군이 한 행인에게 “발길질을 당했다”고 밝혔다.신씨는 “(폭행 당하던) 아들을 보호하려다 팔 부위를 맞아 부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들, 딸, 아내와 함께 도톤보리의 한 다리에 서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일본인 남성이 갑자기 뒷발로 아들 신군의 배를 가격했다”고 전했다.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신씨는 한국어로 저항했으나 이 남성은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다 결국 도톤보리 유흥가 쪽으로 사라졌다고 신씨가 전했다.한편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도톤보리 여행 중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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