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이충재 행복청장(가운데)과 한경호 행정부시장(왼쪽 세 번째), 김동욱 원장(왼쪽 첫 번째)이 세종시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청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복청과 세종시, 서울대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위한 상호 공조체계를 구축한다.행복청은 11일 본청에서 세종시,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세종산학융합지구’ 공동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에 필요한 산학융합 기반시설 구축 및 도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지원과 협력에 나선다.행복청은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산업단지 캠퍼스에 서울대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세종시는 관내 기업의 사업 참여를 유도·지원한다. 또 서울대는 참여 기업의 기술혁신 및 고용창출을 위한 규제개혁과 관련된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행복청, 세종시와 함께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과 공동연구 및 교육을 추진하는 형태로 삼자간 역할분담을 하게 된다.행복청 이충재 청장은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학위 과정을 서울대와 함께 행복도시에 개설, 대학과 기업의 입주를 동시에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세종시, 서울대와 협업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준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삼자간 협약 체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시 한경호 행정부시장도 “서울대의 세종시 건설 참여를 환영한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 지역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유명 대학과 핵심기업 유치 등 2단계 도시발전전략을 행복청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