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3분기 해외시장 매출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목표주가↑'…메리츠종금증권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올렸다. 한온시스템이 올해 3분기 해외 시장 매출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90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 파업 장기화로 줄어드는 국매 매출을 중국과 미국 시장 매출 증가로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줄지만 지난해 판매부진으로 기저효과가 있는 중국시장 매출이 전년에 비해 6.1% 증가하고 기아차 멕시코공장 가동으로 물량 확대가 가능한 미국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차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관련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온시스템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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