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태수 의원과 서울시 관계자 교통대책 간담회
하지만 석 달 뒤인 올해 1월 듀오트리스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구청의 계획은 꼬이게 됐다. 진입로 방향이 같은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과 아파트 입주민의 차량이 몰리면서 더 큰 교통체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 지역 서영교 국회의원과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김태수 의원은 “상봉듀오트리스가 입주가 예상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코스트코 내방객 차량을 우회시킨 것은 중랑구 교통정책의 후진적인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으면서 “서울시는 주변 도로 상황과 여건 등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 교통 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별도로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 관계공무원에게 보행자 우선을 고려해 듀오트리스 남측 삼거리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