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크라우드펀딩업체 와디즈가 2000년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정우·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현재 영화 재심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청약개시 일주일 만에 목표금 1억원의 40%를 달성했다. 현재 공개된 온라인 사업계획서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실제사건, 기획의도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청약에 참여한 복수의 투자자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영화 흥행을 통해 만들어질 사회 변화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와디즈 관계자는 “영화 재심의 프로젝트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성향이 기존 투자 상품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실제 사건의 해결에 대한 염원을 투자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재심의 크라우드펀딩 투자는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봉 후 관객 수 160만명 도달시 1.4%, 200만명 도달 시 17.1%, 250만명 도달 시 36.7%, 400만명 도달 시 95.6%의 수익율이 책정돼 있다. 모든 투자자들의 이름이 엔딩크레딧에 기재될 예정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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