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송파구에 물어봐

인재는 만들어진다! ‘송파인재클럽’, 힘내라 청년! ‘청년일자리해커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세계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구직자는 대부분 고학력자로 청년실업자들은 고급인적자원의 낭비이자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사람이 필요한 현장에 인재가 투입 돼야만 나라경제가 살고 이로 인한 2차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자리가 복지’인 시대, 청년들의 안성맞춤 일자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들이 발 벗고 나섰다. 올 상반기 청년실업률은 12.5%로 1999년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다양한 청년 일자리정책으로 어두운 취업여건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수능엔 EBS, 청년취업은 '송파인재클럽'으로 준비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청년드림센터, 잡매치 등과 손잡고 청년들의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준비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조사,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 기술 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송파인재클럽'을 운영한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송파인재클럽'은 취업의지가 강한 19~29세의 청년 취준생 30명에게 일일 5시간씩 총 7회에 걸쳐서 집중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섬유무역양성과정 교육 현장

입사지원서 작성은 물론 면접의 노하우 등 3회에 걸친 ‘취업 꿀팁 특강’을 통해 ‘취업의 모든 것’을 전수 받는다. 아울러 1:1 개인 컨설팅을 통한 입사지원서 완성, 전담 멘토 모의면접과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실전방불 모의면접 등을 실시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채용공고 분석자료 메일링 지원 등 청년취업준비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은 취업성공율을 높이고 취업준비의 부담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구는 내년에는 대상인원을 3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이번 운영결과를 분석하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맞춤형 취업교육 'IT로 성공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송파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IT, 컨벤션, 관광, 무역, 패션 등 고학력 청년구직자를 위한 청년특화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섬유무역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마이스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상반기에 운영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소프트웨어 테스터 양성과정'을, 하반기에는 '중국어 숍샵매니저 양성과정', '무역실무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런 청년맞춤형 교육과정은 전문기관을 통한 실습위주의 집중 교육과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취업지원은 물론 취업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연계의 3박자로 이어져 70%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일등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청년해법! 청년에게 듣는다 '힘내라 청년~! 청년일자리해커톤' 청년실업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비혼, 저출산과 같은 사회적으로 이어지며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송파구는 내년에도 다양한 청년문제의 해법을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에게 듣는 '청년일자리해커톤'을 준비중이다. 청년특화 취업교육을 다양화하고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 등 청년층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전 연령 실업률 보다 2배 이상 높은 56만명에 이르는 청년실업자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우수 중소기업이 젊은 인재들로 인해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매칭사업과 맞춤교육을 통해 일자리 찾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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