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한화 김태균 [사진= 김현민 기자]
김태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000루타를 기록했지만 팀 성적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쳐 크게 기쁘지 않다"며 "내가 좀더 분발했으면 팀 성적도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했다. 3000루타 기록에 대해서는 오래 야구를 하다 보니 나온 기록이라며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장한 부분에 스스로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또 "신인 때부터 풀시즌을 뛰는 등 기회를 주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의 3000루타 기록은 KBO 리그 통산 열 번째. 그는 34세4개월6일만에 3000루타를 돌파해 기존의 장종훈이 갖고 있던 34세5개월14일의 최연소 3000루타 기록을 갈아치웠다.김태균은 최근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또 열 경기 연속 득점과 여덟 경기 연속 타점, 마흔다섯 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