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 에너지 축제 열어

노량진2동 주민센터 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과 함께 8일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에너지 축제’ 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일 쓰는 치약, 물티슈 등을 포함해 화학제품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동작구에는 ‘불안하면 만들어 쓰면 된다’며 ‘천연치약과 비누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고, 이를 통해 에너지까지 절약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바로 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 사람들이다.‘노량진2동 에코마을’은 상도동 성대골, 신대방동 현대푸르미단지와 함께 동작구를 대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회원 100여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제품 만들기’와 ‘쿨루프 사업’, ‘DIY(스스로 만드는) 태양광 발전사업’ 등 주민 중심의 에너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쿨루프는 주택 옥상에 특수물질이 들어있는 흰색 도료를 칠해 햇빛을 공기 중으로 반사시켜 옥상을 시원하게 하는 사업으로 실내 온도를 4℃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성대시장 에너지 문화거리 축제<br />

노량진2동 주민센터(동장 허중회)는 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과 함께 8일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에너지 축제’를 연다.허중회 동장은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을 하면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마을 축제를 통해 이웃과 이런 생각과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축제 취지를 밝혔다.에너지 축제에는 경로당 어르신부터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 문화공연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체험’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백열등과 LED 전력 사용량 비교 ▲자전거 발전기 ▲태양광 휴대폰 충전기 ▲느려진 노트북 개선하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보고, 만지며 생활 속에 에너지 절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또 천연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제품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한영란 에코마을 대표는 “치약, 가습기, 제습기, 모기 기피제 등 화학제품을 대신해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생각보다 많다”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쓰면 에너지 절약효과는 물론 교육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동작구는 노량진2동 에코자립마을과 같이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성대골 에너지 슈퍼마켙’과 ‘현대푸르미 단지 태양광발전’은 서울시에서도 성공적인 에너지사업으로 인정받아 다른 시·도에서 현장견학을 오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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