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5년간 韓 과학기술 연구기관 해킹시도 1만여건'

국내 사이버 공격이 1만198건 가장 많아해외 국가중 미국 통한 공격 226건 최다올해 8월까지 사이버 공격 2193건

(출처:김성수 의원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근 5년간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1만건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를 통해 처리된 5년간 해외국가별 해킹 및 사이버 공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4개 과학기술분야 연구·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총 1만649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연도별로는 2012년 2093건, 2013년 2611건, 2014년 2329건, 2015년 2423건이었으며 올해에는 8월까지 2193건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 연구기관 사이버 공격 시도현황(아시아 지역, 출처:김성수 의원실)

이중 국내에서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1만198건으로 가장 많았다. 해외 국가중에서는 미국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2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60건으로 2위였다. 3위는 홍콩 15건, 공동 4위는 싱가포르와 네덜란드로 14건이었다. 5위는 일본 11건이었다.북한의 경우는 2013년도 1건, 2015년도 3건의 사이버 해킹 시도가 있었으며, 그 외에 파악이 불가한 경우는 20건이다.

과학기술 연구기관 사이버 공격 시도 현황(유럽·아메리카 등, 출처 김성수 의원실)

이에 김성수 의원은 "기술발전은 가속화되고 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면서 향후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정보보안의식 강화 교육은 물론 보안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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