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동기’ 엄마들 설립한 공동육아공동체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 주민센터 내에 조성한 '해아림 마을회관'이 오는 5일 문을 연다. 해아림 마을회관은 해아림 협동조합(조합장 이선희)와 행당2동 주민센터(동장 이정희)가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제안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행당2동주민센터 내에 운영을 중단한 직원 식당을 리모델링, 주민공유공간을 조성했다. 마을회관 운영은 산후조리원동기 엄마들이 만든 공동육아공동체 해아림 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운영된다.프로그램은 건강 차와 유익한 책이 있는 '마을카페', 육아용품 등 기부물품을 사고팔수 있는 '마을장터',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개설하는 '교육강좌'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해아림마을회관<br />
이선희 조합장은 “해아림 마을회관이 공동 육아문제,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 활성화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차근차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희 행당2동주민센터 동장도 “주민 자율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마을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마을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아림 마을회관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 ~ 오후 6시(토요일 오전 9~오후 1시)까지.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아림 마을회관(☎2286-731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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