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주춤한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 급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터넷 중독이 주춤한 사이에 스마트폰 중독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공개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2013~2015년) 인터넷 중독자는 230만명에서 270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중독자는 30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신경민 의원실 제공

특히 스마트폰 중독 현황에서는 지난해 유·아동 층에서 13만 명이 집계된 것과 성인층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시선을 끈다.신 의원은 "IT강국의 이면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따른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유·아동,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중독은 신체적·정신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작정 억제할 수만은 없지만,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예방교육과 관련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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