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인턴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 사진을 유표한 이모(29)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EXID 등 국내 걸그룹, 배우, 가수 등 135명 여성 연예인의 음란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29일 구속됐다.이씨가 사진을 유포한 곳은 국내 최대 음란 포털 ‘소라넷’이다. 이씨는 지난 2013년 소라넷에 가입한 후 여성 연예인의 합성 음란 사진을 게시하는 카페를 개설해 활동하기도 했다.또 이씨는 작년 8월과 올해 6월 다른 음란사이트에도 각각 2500여 장, 5100여 장 올렸다. 이씨의 컴퓨터에는 총 1만 300여 장의 합성 음란 사진이 있었다.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전과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사진을 자신만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인터넷에 합성 음란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