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608억6000만원
우리은행 본점 전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 수수료 수익 부문에서 4대 은행 중 1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일시납을 월납 초회보험료로 환산)에선 줄곧 1위를 달려왔으나 수수료 수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1~8월까지 방카슈랑스 수수료 수익은 608억6000만원으로 KB국민은행 591억5000만원을 17억여원 가량 차이로 제쳤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429억2000만원, KEB하나은행은 354억원이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방카슈랑스 수수료 수익은 우리은행 454억5000만원, KB국민은행 464억5000만원으로 KB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앞섰다.우리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은 일시납 상품 비중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수익을 늘리기 위해 7~9월간 실시한 '비이자수익 올인 100일 작전' 등의 마케팅을 실시했다. 1~8월 방카슈랑스(월납+일시납 합계) 판매실적은 ▲우리은행 1조1462억5000만원 ▲KB국민은행 1조4324억8000만원 ▲신한은행 7117억9000만원 ▲KEB하나은행 4685억9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일시납을 월납 초회보험료로 환산한 8월 방카슈랑스 판매 시장점유율은 ▲우리은행 36.1% ▲KB국민은행 25.7% ▲신한은행 23.5% ▲KEB하나은행 14.7%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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