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힘키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E조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손흥민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1승1패 승점 3이 되면서 조 2위가 됐다.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스크바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다소 부진했다. 델레 알리 등 일부 선수들이 무리한 플레이를 하면서 흐름을 깼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침투와 패스를 시도했지만 결과물이 없었다. 후반전에 살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19분과 20분에 연이어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만든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경기를 1-0 승리로 끝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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