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까지 할인판매 백화점, 억대 경품 등 내걸고 모객 효과 노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정부와 관련업계가 손잡고 준비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ㆍ관광축제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기간동안 참여업체들은 정부의 내수 살리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열고 집객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신선식품은 5일까지)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를 열고 사과, 꽃게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추석 이후 기간은 대형마트에는 매출 비수기이지만, 이마트는 범국가적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면서 내수진작과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개천절 연휴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 관련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전 카테고리 내 약 3500여개 재고상품들을 1000ㆍ3000ㆍ5000ㆍ7000원 균일가에 처분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김포공항, 영종도, 광복, 제주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홈플러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와 익스프레스, 몰 임대매장, 인터넷쇼핑몰에서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기간동안 가전, 의류,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자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한편, 특히 중국 최장 연휴 국경절을 겨냥해 각 지자체가 엄선한 우수한 품질의 농축수산물 기획전, 삼성, LG를 비롯한 50대 브랜드 제조회사들의 대표상품 기획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행하던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이번에 141개 전 대형마트로 확대키로 했다. 백화점업계도 적극 동참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품으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을 마련했다. 총 11억원 상당의 이번 경품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1등 1명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최대 쇼핑ㆍ문화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할인전과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기간동안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1개 시장(서울 영동·영천·수유마을·목4동전통·구로남구로시장, 경기 성남중앙시장·덕이동 아울렛, 부산 진시장, 울산 수암시장, 대구 염매시장,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선정, 현대백화점 고객 고지물(DM)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행사 내용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연중 최대 규모의 소비특수를 누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로 구성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릴레이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블루핏 등 신세계에서 직매입으로 운영하는 200억원 물량의 럭셔리 직매입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페스타 마켓’, ‘홈퍼니싱 페어', ‘코리아 그랜드 세일’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경품행사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최고급 5박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기간동안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 금액할인, 사은품 증정,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동안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는 품목에 따라 최고 70%까지 할인폭이 올라간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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