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반대 목소리 높여…22일부터 노동계 연쇄 파업

성과연봉제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해 온 노동계가 22일부터 연쇄 파업에 들어간다. 한국노총 산하에 있는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은 22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5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정부의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도 2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명 규모의 출정식을 갖고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한다. 이날 은행권 파업에는 최소 3만~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대출 신청 등 업무를 미리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7일에는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서울대병원과 경북대 병원 등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28일에는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산하에 있는 경희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근로복지공단 등 51개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정부는 "이번 공공·금융 부문 총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이기적 행태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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