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애슬레저 트렌드 맞춰 트레이닝복 내놔1조5000억원 규모 워킹화 시장 선점 위해 경쟁
밀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추동 시즌을 맞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라네 트레이닝복'을 출시했다. 라네 트레이닝복은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고 기능적인 측면과 디자인이 함께 강조되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기능성 폴리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강화됐다. 몸매의 굴곡을 드러내는 슬림한 핏(Fit)이 특징이며, 팔의 안쪽부터 겨드랑이, 몸판의 옆선은 어두운 색으로 배색 처리를 해 더욱 날씬해 보이게끔 착시 효과를 준다. 제품은 재킷과 팬츠 등으로 구서오댔다. 가격은 8만9000~12만9000원이다.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상무는 "긴장감 없는 후줄근한 차림새의 대표격으로 회자되던 추리닝이 애슬레저 트렌드와 함께 주목 받으며 보다 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며 "트레이닝복처럼 기능적인 재단과 소재에 스타일까지 더해 일상과 스포츠 활동의 경계를 흐린 트레이닝룩은 가을 겨울에도 지속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워킹화 시장은 10년 만에 30배 증가하면서 상반기 시즌 1조5000억원대 규모로 고공 성장하고 있다. 워킹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워킹화 '맥시멀 1.5'를 내놨다. 이 제품은 전방향에서 발의 열과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150% 향상된 투습성으로 장시간의 착용에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신발 밑창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가볍고 푹신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워킹을 위한 기술이 강점이다.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주며 반발탄성력을 극대화한 서스파인 보드를 삽입해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내마모성과 접지력이 우수한 에프-엑스그립창을 사용해 충격 흡수를 돕는 쿠셔닝 시스템과 내구성을 강화했다.또한 견고한 신세틱 원단과 재귀반사 프린팅이 더해져 야간 운동에도 안전성을 높였다. 다이얼을 돌려 신발 끈을 조절할 수 있는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엠리밋의 운동화 '커버'는 가볍고 충격 흡수가 좋은 중창을 적용해 발의 압력을 적당히 분산시키고, 발을 부드럽게 감싸 편안한 러닝을 돕는다. 또한 러버 밑창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등 착화감이 뛰어나다. 신발 뒤축에는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사출을 적용해 발이 뒤틀리거나 꺾이지 않도록해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신발 갑피에 스프리트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측면에 TPU 소재의 V자 포인트를 덧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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