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 친정 나라 춤사위 경연 화제

"영광 상사화 축제장서 전국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끼와 열정이 넘치는 전국 결혼이민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정 나라의 춤사위를 선보이는 전국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이 열려 화제다.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상사화 축제가 열린 영광 불갑산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5회 전국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전국 결혼이민여성 모국의 전통 춤 경연을 통해 친정 나라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들에게 이들이 자라온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전국 12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팀이 예선을 거쳐 참가했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몽골, 베트남,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의 수준 높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춤 ‘나이다보르’를 공연한 부산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팀이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금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전북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팀이 선정돼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고, 이 밖에도 금상, 은상, 장려상 각 1팀과 상사화상 7팀을 선정해 참가팀 모두에게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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