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자부 주관 ‘기금운용 최우수기관’ 선정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행정자치부 주관의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평가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유도할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되며 행자부는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받은 기관을 선정·발표한다. 전년도 회계 운용실적에서 통합관리기금 등 15개 기금을 대상으로 일몰제 적용률,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적정성, 계획대비 기금 집행률, 경상적 경비비율 등 7개 지표를 서면평가하고 현지 확인 등을 거치는 게 평가의 주된 내용이다.이 결과 올해는 특·광역시 2곳과 기초단체 21곳(시 5곳·군 8곳·구 8곳)이 우수기관 광역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전은 일몰제 적용률과 채권관리 적정성, 경상적 경비비율 등 세 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시는 유사기금 통폐합과 중복지원의 방지, 목적사업 확대로 기금 활용도를 제고하면서 기금운영 개선을 위한 관련 시책을 병행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2007년부터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합관리기금을 설치·운용,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자금운용수익 69억원을 거둬 기금사업지원에 활용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대전은 내년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조기집행으로 사업성 기금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라며 “또 사업목적이 유사한 기금은 지속적으로 통폐합해 기금목적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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