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주승용 의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은 19일 "국민의당은 정권교체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대선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폐쇄적인 정당이 아니라, 역동적 국민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주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여야의 경계를 넘어 합리적 개혁세력을 결집시키겠다. 내년 대선을 통해 기존 양당 정치를 넘어서는 제3지대 정치혁명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주 직무대행은 우선 추석연휴간 민심에 대해 "민심은 싸늘했다. 국민은 자녀의 취업걱정, 노후불안, 자영업 폐업, 가계부채, 지진, 핵실험에 대한 불안이 많았다"며 "어차피 대통령이 변하지 않는다면서 민심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넘쳐났다"고 전했다.이어 주 직무대행은 곧 실시될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 대해 "제3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낼 것"이라며 "20대 국회는 19대 국회와 다르다는 것을 실력과 대안으로 국민의당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주 직무대행은 또 차기 대선에 대해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에게 기존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정치를 위해 제3당을 만들겠다고 단기필마로 나서 성과를 거뒀다"며 "대선에서는 야권의 중심으로 우뚝서겠다"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