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인어공주', '오아시스' 포스터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추석 당일(15)에도 특선 영화 행진이 이어진다.EBS에서는 오후 6시 '슈렉2'가 편성, 오후 9시 50분에는 '설국열차'가 방송된다. '슈렉2'는 슈렉과 피오나가 꿈같았던 허니문에서 돌아와 '겁나먼' 왕국의 왕과 왕비인 피오나의 부모님의 초청을 받는다. 하지만 왕국 사람들은 멋진 왕자가 아닌 슈렉의 모습 그리고 슈렉과 같은 모습이 된 공주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괴물 전문 킬러 ‘장화 신은 고양이’, 왕자 ‘프린스 챠밍’, 신비한 힘을 가진 요정 대모까지 등장하며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한 마지막 생존지역을 그린다. 기상 이변으로 지구의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린다. 그 안에는 춥고 배고픈 사람들의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 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을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 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그 안에서 가장 앞 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 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KBS1TV 0시에 '인어공주'가 방송된다.'인어공주'는 박흥식 감독, 전도연·박해일 주연의 영화로 2004년에 개봉했다. 나영(전도연 분)은 억척 엄마와 착한 아빠와의 생활이 지긋지긋하다. 불만스러운 상황에 아빠가 갑자기 집을 나가 할 수 없이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 아빠의 고향인 섬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꿈에서도 만나리라 생각지 못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스무살 시절의 해녀 엄마 연순(전도연 분)이다. 씩씩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현재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맑고 순수하다. 연순은 우체부 진국(박해일 분)을 좋아하고 진국 역시 연순을 좋아한다. 서툰 이들의 사랑에 나영은 엄마의 확실한 조력자가 돼 두 사람의 사랑에 살짝 끼어든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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