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4개 부문 점검… 사고예방 및 보육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구는 지난 5월부터 4명의 학부모와 4명의 보육·보건전문가로 ‘2016년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에서의 보육이 증가하면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지도점검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학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2인 1조로 매월 5회 이상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등 4개 영역 42개 지표를 점검하면서 관련 사고를 예방한다.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안내할 수 있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전문가가 현장에서 바로 개선지도를 하며, 심도 있는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어린이집과 협의한 후 컨설팅을 실시한다.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집 229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했다. 급식부분 202곳, 위생부분 219곳, 건강부분 162곳, 안전관리부분 226곳이 우수를 받았으며, 모든 분야를 합산한 결과 80점 이상으로 우수를 받은 어린이집은 226곳으로 나타났다.3년째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희 씨는 “처음 활동할 땐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느겼었는데,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들이 매년 시설환경뿐만 아니라 안전·위생 등이 개선되는 것을 느껴 보람차다.”고 말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린이집 보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두가 믿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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