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에 서구는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천변의 체육시설 5대, 천변 자전거도로 23대, 각 동 취약지 51대를 설치한다.물리적 방제기구인 포충기는 자동 타이머와 자동 차단기로 작동되며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 사용할 수 있다.보랏빛 파장을 통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포획한 뒤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친환경적이고 해충구제에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기가 없어 일반포충기의 설치가 불가한곳에는 태양광의 무한에너지원이라는 장점을 살려 태양광포충기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서구 관계자는 “여름철 방역소독에 연막 및 분무소독 등의 화학적 방역약품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며 “친환경으로 효율적인 방제를 할 수 있는 물리적 방제기인 포충기 설치를 서구지역에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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