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애플…아이폰7 출시 하루만에 2.83%↓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애플이 증시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S, 애플와치2 등 신제품을 출시효과를 보지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문제에 노출되고도 큰 변화가 없던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 대비 2.83% 하락한 105.52달러였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 후 "혁신이 없다"는 공통적 의견에 따른 결과다. 이날 웰스 파고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5~125달러에서 105~120달러로 낮췄다. 2017년 회계연도 실적 전망도 주당 9.44달러에서 9.2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메이나르드 움 애널리스트는 "전날 애플의 행사에 특별할 것이 없었다"며 "애플 주가의 잠재적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이 헤드폰 잭이 없는 아이폰7을 출시해놓고 줄 없는 이어폰(에어팟)을 159달러에 판매하겠다고 하자 소비자은 기대보다는 원성을 늘어놓고 있다.애플은 이같은 분위기에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7 출시 이후부터 첫 주간 사전예약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며 자랑스레 공개했던 첫 주 판매 실적을 이번만은 비밀로 간직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애플은 일주일 안에 아이폰7의 사전예약이 모두 마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8221056261454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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