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이 김창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8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김창렬의 폭행 혐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태현은 2013년 1월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태현은 "김창렬이 '연예인 병에 걸렸다',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며 욕설을 하고 제 뺨을 5대에서 6대 정도 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맞고 난 순간 정신이 멍해져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며 "더욱 폭행이 심해질 것 같았던 순간, 주위에서 김창렬을 말려 상황이 무마됐다. 폭언도 물론 있었다"고 진술했다.또 "소속사 대표인 김창렬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했던 부분도 있었고 여러 상황상 이에 대해 바로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현은 2013년 1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뺨을 맞았고, 월급 등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김창렬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지난 7월21일에 열린 1차 공판에서 김창렬은 폭행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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