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렴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교육, 공무원노조와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풍토 확산을 위해 청렴한 추석 명절보내기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박연정 강사를 초빙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 공직자 행동강령과 공직기강 등을 교육했다. 박 강사는 실제 업무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법의 취지를 설명해 공무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은 안병호 군수 명의로 공직자와 군에서 관리·감독하는 업체에 청렴서한문을 발송했다. 공무원에게는 “청렴도평가 군 단위 도내 1위, 전남도 부패방지평가 1위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청렴한 함평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업체엔 추석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서선열)과 함께 업무관련 이해관계자와 금품 및 선물수수 금지, 공무원 상하직급 간 선물금지, 명절 전후 음주운전 금지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안순영 기획감사실 감사담당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명절을 맞아 관행적으로 주고받는 선물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며 “청렴문화 정착, 검소한 명절 보내기를 위한 공무원과 군민들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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