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옹벽을 들이받은 승용차.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10대 청소년 5명이 타고 있던 렌터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아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4시25분께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 5번 국도 현풍에서 화원 방면으로 달리던 K5 승용차가 오른쪽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군(19)을 포함해 10대 청소년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경찰은 최군 등 3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2명은 누구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최군 등 3명이 대구 달서구와 달성군 소재 2개 고교 3학년 학생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명도 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사고는 운전면허증이 있는 최 군이 대구 달서구의 한 렌터카 회사 차량을 빌려 운전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경찰은 최군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