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 8월 57만83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14.35% 감소했지만 수출이 5.43% 증가하며 이를 만회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 4만2112대, 해외 31만6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5만844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국내 3만7403대, 해외 18만2522대 등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총 21만992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8월 국내 판매는 7만9515대로 전년 동기의 9만2838대에 비해 14.35%나 감소했다.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4만2112대를 판매했다.승용에서는 아반떼가 6756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95대 포함)가 5923대, 그랜저 3069대(하이브리드 모델 297대 포함), 엑센트 86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7507대를 기록했다.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가 5609대, 투싼 3963대, 맥스크루즈 524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6% 감소한 총 1만96대가 판매됐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921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086대가 팔렸다.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847대 포함)가 3409대, EQ900가 1093대 판매되는 등 총 4502대가 판매됐다.기아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3만7403대를 판매했다.차종별로는 K7이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외 대부분의 차종은 판매가 감소했다.K7이 3585대로 전년 대비 1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각각 26.3%, 41.6% 감소하는 등 승용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6.3% 줄었다.올해 상반기 기아차 국내 판매를 견인해온 RV 차종도 전년 대비 18.2% 증가한 4886대가 판매된 카니발을 제외하고는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과 니로, 모하비 등 신차들의 판매가 모두 감소하는 등 RV 차종의 전체 판매도 4.4% 감소했다.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506대가 팔린 모닝이며 카니발이 4886대, 쏘렌토가 4704대로 뒤를 이었다.기아차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내수 부진을 상쇄했다. 현대차는 8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4만8903대, 해외공장 판매 26만743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31만633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8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5만 6620대, 해외공장 생산분 12만5902대 등 총 18만2522대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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