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대표팀, 튀니지 2차 평가전 완승

조성민(사진 왼쪽)과 김종규 [사진= 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튀니지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세계랭킹 30위)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세계랭킹 21위)와의 평가전에서 외곽포를 앞세워 99-72로 손쉽게 승리했다. 한국은 1쿼터 동안 석 점 슛 다섯 개를 포함(성공률 56%)해 24-7, 열일곱 점 차로 크게 앞섰다. 2쿼터 한국은 상대 추격을 허용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공격을 잘 막아 튀니지의 득점을 어렵게 했다. 주포인 함디 브라는 전반 자유투 2득점에 그쳤다. 전반 종료 직전 조성민은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40-23 크게 앞섰다. 한국은 전반에만 석 점 슛 열일곱 개를 시도해 아홉 개를 넣었다. 3쿼터 역시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김종규의 덩크슛과 허훈의 3점슛 등 내외곽에서 재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3쿼터에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67-48로 압도했다. 한국은 주포가 빠진 튀니지를 상대로 4쿼터 조성민이 석 점슛 3방과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84-54,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국제아시아농구연맹(FIBA Asia)이 오는 9월 9일부터 9일간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하는 제1회 FIBA 아시아 챌린지 출격에 앞서 갖는 전력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 대표팀은 4일과 5일 진천선수촌에서 마지막으로 인천 전자랜드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뒤 6일 이란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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