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200m도 3연패, 성과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볼트…왜?

우사인 볼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이번에 받아든 기록에 만족하지 못 한다"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세계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긋고도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 때문에 웃지 못 했다.19일(한국시간) 볼트는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볼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00m 경기와 200m 경기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경기에 앞서 볼트는 자신이 보유한 19초19의 세계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세계신기록 달성에 실패한 그는 "내가 이룩한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점점 나이를 먹고 있고 내 몸도 늙었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200m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내 코치의 의견은 다를 것"이라고 말해 도전의 여지를 남겼다.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