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태권도 이대훈, 남자 68㎏급 4강행 좌절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태권도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부가우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에서 세계 40위이지만 세계 2위 이대훈이 경계 대상으로 꼽은 선수다.이대훈은 아부가우시가 결승에 올라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는 68㎏급으로 올려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또 기회를 놓쳤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대회(2011·2013년)와 아시안게임(2010·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2012·2014년)에서 이미 2연속 우승을 해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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