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태권도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김태훈(22 ·동아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태훈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리우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타윈 안프라브(태국)를 만나 10-12로 패했다. 1회전부터 공격을 허용하며 점수를 잃은 김태훈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2회전부터는 7-6으로 한 점 차 역전을 일궈내며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회전에서 최종 패하고 말았다. 김태훈은 7-7 맞선 56초를 남겨두고 얼굴 공격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7-10 역전을 당했다. 이후 점수를 만회하며 9-10까지 따라붙었지만, 상대 적극적인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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