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남도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17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훈련 준비상황 점검 및 통합방위 사태 선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17일 오전 10시 도청 충무시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제31보병사단장과 전남지방경찰청장, 제3함대 사령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사태선포 및 통합방위본부상황실 구성, 도상연습 등 국지도발에 따른 위기관리대응 절차에 대한 연습을 실시했다.먼저, 전라남도, 31사단, 전남지방경찰청의 연습계획 보고를 통해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유관기관·단체·중점관리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반잠수정 침투를 가상한 ‘병종사태’선포와 군·경의 역할과 임무, 지휘체계 등 통합방위 수행절차를 심의·의결했다.올해 을지연습은 그 동안 군경의 시범위주 훈련에서 탈피해 주민참여 맞춤형 훈련방식으로 다양화해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과 한빛원전 등 주요시설 공격에 대비한 실제훈련 등 도민의 안녕과 직결된 연습을 중심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북한은 올해 1월 4차 핵실험 강행과 수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제질서와 우리의 안보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은 그 여느 때와 달리 경각심을 가지고 실제상황처럼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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