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초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5%) 하락한 2046.64를 기록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2050선 밑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 투자자들의 투자 움직임이 한층 조심스러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과 가까운 시점에 도달했다"며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기관이 117억원, 개인이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2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이 1.82% 내리고 있고 증권업(-1.39%), 의료정밀업(-0.64%), 비금속광물업(-0.49%), 철강금속업(-0.44%)도 약세다. 반면 화학업(0.65%), 운수장비업(0.35%), 보험업(0.33%)은 상승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0.69% 하락중이다. NAVER(-0.51%), 삼성전자우(-0.38%), 삼성전자(-0.26%)도 내리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16%), 현대차(1.13%), 현대모비스(0.58%)는 상승중이다.318개 종목이 강세, 419개 종목이 약세, 98개 종목이 보합권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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