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현동·망원2동, ‘마을 소식지’ 발간

주요 행사 및 동네이야기 게재...기부 및 자원봉사 사례로 나눔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 소식지’를 제작·배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마포구 아현동(동장 조태영)과 망원2동(동장 오선호)은 공동체 의식을 다시 일깨우고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방법을 모색해 ‘아현동 이야기 속으路’, ‘행복을 나누는 소식지’라는 이름으로 마을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망원2동은 민간 기부 현황을 파악해 다양한 민간 자원을 통한 기부 및 자원봉사 사례로 연대감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행복을 나누는 소식지’라는 이름으로 2011년11월 1호를 시작으로 매월 발간하고 있다.‘행복을 나누는 소식지’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다양한 형태의 참여와 기부를 유도하고 기존의 수동적· 일시시적이었던 기부형태를 자발적· 지속적 기부형태로 전환하는 기부문화 패러다임을 조성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달까지 제55호 소식지를 배부, 현재까지 약 4000부가량이 배포가 됐다.

아현동 마을소식지

오선호 망원2동장은 “소외된 이웃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훈훈한 소식을 널리 알려 소식지 이름처럼 행복을 알리는 망원2동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현동은 지난해 6월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마을길이라는 뜻으로 ‘아현동 이야기 속으路’ 마을 소식지를 처음 발간했다. 올해는 8월부터 새롭게 시작, 지난해까지 2면으로 발간됐던 소식지를 4면으로 늘려 한층 더 많은 정보를 담았으며 현재까지 총 800부가 배포됐다.소식지는 2장으로 총 4면에 내용이 기재돼 있으며 1면에서 3면까지는 아현동의 인구현황 등 일반적인 통계자료와 매달 지난달의 주요 행사들을 선정해 사진과 함께 행사내용을 기재하고 있다.또 마을사업 하나인 과거의 아현동 모습 찾기의 일환으로 아현동의 역사유적지와 과거 전해오는 이야기를 발굴, 그동안 수집한 아현동의 과거 사진도 싣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4면에는 자치회관 소식과 프로그램 및 이번 달의 주요 행사내용 등을 게재 했다.아현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으로 이어지는 마을자산으로 구축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을 소식지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와 소식을 담아내는 것으로 참여와 소통의 장을 확산함으로써 더불어 잘사는 마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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