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73.1% 증가한 1조56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수입보험료는 지속되는 저금리로 외에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11조6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전년동기대비 29.3%포인트 증가한 373.5%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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