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19일이 마지노선…野, 정치적 조건 없이 통과시켜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갖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모여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 마지노선은 오는 19일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추경이 8월 말에 집행되려면 최소한 10일 전에 통과돼야 한다"며 "역산해보면 19일이 마지노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다시피 8가지 정치적 쟁점과 연계해 추경이 발목 잡혀 있다"며 "세월호 특조위 연장 문제, 누리예산, 각종 청문회 문제 등 이런 정치적인 쟁점과 연계해서 추경을 통과 못 시켜준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 정치적인 조건을 걸지 말고, 그야말로 민생추경을 19일 이전에 통과시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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