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벌교 전통시장 부지 내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입점 상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가졌다.<br />
"내년 12월 완공,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벌교 전통시장 부지 내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입점 상인,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12월에 완공 예정인 새 장옥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4,904㎡의 부지에 상가 49동(3,582㎡),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1,461㎡, 광장 및 주차장, 아케이드 등 현대식 건축물이 설치되어 지역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한다. 벌교 전통시장은 1964년 개장 이후 지역 거점 유통시설로 그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나, 5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역의 인구 감소, 대형할인점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보성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중, 지난 2014년 중소기업청의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지로 벌교시장이 선정돼 이날 시공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기념사에서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삶의 터전이자 소통의 광장인 벌교 전통시장을 전 국민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벌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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