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능기부자가 펼치는 '재능나눔 한마당' 활발

"폭염보다 더 뜨거운 반응,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인 ‘재능나눔 한마당’을 (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박임순) 주관으로 2016년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추진한다. 초고령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한 재능나눔 한마당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자들이 마을회관에서 문화공연 및 이·미용, 네일아트, 메이크업, 손·두피마사지, 스냅사진 촬영, 영화상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재능나눔은 생활개선사랑도우미회(이·미용), 복지여성자원봉사회(손·두피마사지), 오휘 보성·벌교지사(네일아트&메이크업), 미앤유뮤직아카데미(문화공연) 등 자원봉사 단체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 5일 첫 재능기부 행사인 문덕 내동마을에서는 찜통 더위에도 재능기부자 30여명과 주민 50여명이 참여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한 재능나눔 한마당이 불볕 더위 만큼이나 반응이 뜨거웠다”며 “주민과 재능기부자가 하나되어 한여름 더위를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재능기부자를 지속적으로 발굴·모집하여 노동 거석, 미력 춘정, 겸백 대겸, 율어 진천, 복내 봉천, 웅치 중흥 등 6개 마을 주민과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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