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인턴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비난한 정부에 대해 "참 한심하다"고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문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한국외교의 최우선 과제는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훼손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며 "사드배치가 현실화되더라도 정부는 최선을 다해 중국을 설득하고 관계악화를 막아야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도리어 노력하는 야당 초선의원들을 비난부터 하니 참 한심한 정부다"고 덧붙였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며 중국을 방문한다고 한다"고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방중을 비판했다. 한편 8일 오전 더민주 소속 초선의원 6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에서 학계와 교민 등과 함께 국내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출국했다.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