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르면 4일 TK의원들과 면담

사드 민심 청취·정치권 협조 당부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4일 대구ㆍ경북(TK) 지역 의원들을 만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문제와 관련한 해당 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TK지역 의원들의 면담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사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을 직접 만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정재 새누리당 의원 등 TK지역 일부 초선의원들은 지난달 28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사드, K2 공항 이전 등과 관련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박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면담에는 TK지역 의원 전원이 참석할 전망이다. 면담의 취지가 사드 협조 요청과 지역 민심 청취에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을 전부 포함한다는 것이다.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사드 포대의 경북 성주 배치가 국가 안보를 위한 결정임을 설명하면서 레이더 전자파를 둘러싼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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