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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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옆 정자에서 29일 화성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6)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지구대 팀장이 발견했다. 새벽 5시 30분쯤의 일이다. 사건이 벌어진 날 새벽 4시께 A씨는 부인 B씨에게 “운동을 하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B씨는 최근 일 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를 겪는 A씨가 걱정돼 곧 뒤따라 나갔지만 놓쳤다.같은 지구대에서 일했던 팀장이 B씨로부터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A씨를 찾을 수 있었다.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숨진 장소 주변에 유서는 없었는데 A경위는 근래 다른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중 근무태만 및 복무규율 위반으로 지난 19일 지방청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화성동부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