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전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23.6% 증가한 3조8388억원, 1962억원으로 집계됐다.해외 물류부문과 반조립제품수출(CKD)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완성차 해상운송(PCC)과 기타 유통사업의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인한 CKD 운반비 감소,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 등이 개선되면서 5.1%를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PCC 사업 포함, 현대·기아차 관련 물류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7.3%, 16.7%의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파업과 여름 휴가 시즌이 마무리되면 해외 수출 물량 회복, 해외 인수·합병(M&A) 등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며 “5%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과 지난해 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고려하면 주가가 내리더라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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