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레스토랑' 비중 줄이고 '배달형 매장' 확대

트렌드 변화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 맞춰 '배달 서비스' 전면 확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레스토랑 매장 중심의 출점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배달 전문점' 위주로 전환해 매장을 확대해나간다. 1인가구 증가와 외식 트렌드의 변화로 배달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27일 미스터피자는 배달 서비스 강화 정책을 시행하고 배달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국내 사업을 확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레스토랑 매장 중심의 출점 전략을 배달 전문점 위주로 전환, 향후 배달 전문점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에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특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주문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미스터피자 스마트앱과 홈페이지를 배달 주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또한 기존에 배달이 원활하지 못했던 일부 매장은 배달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배달시간 단축 및 배달 공백 지역을 최소화하고, 전문 배달 서비스를 위한 직원 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배달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미스터피자는 올 연말까지 신규로 개설하는 매장에 가맹비, 교육비, 감리비를 면제하는 창업 혜택을 지원하고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규 개설 매장과 기존 레스토랑 매장이 배달전문점으로 전환하는 경우, 우리은행 프랜차이즈론(미스터피자&우리은행 제휴 개발)과 KEB하나은행을 통해 초기 매장 개설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대 3억원까지 저금리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에서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주목,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배달 시스템을 개편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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