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은 고교생 위한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홍성걸)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구는 26일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연다.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는 학?관협력 사업의 일환이자 서울대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사업이다. 서울대 도서관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통한 ‘선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지난해 첫 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올해는 관악구 지역 학생 뿐 아니라 인근 금천구 지역 학생들까지 일부 참여, 참여 대상 학생범위를 넓혔다. 관악구 고등학생 70명의 학생이 본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 역시 고교생들이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과 전시 관람,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도서관 체험 캠프
특히 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1001 Libraries to see before you die)’으로 등재된 관정관은 물론 200만 권의 장서가 소장된 서고, 귀중자료가 즐비한 고문헌자료실, 국내 유일의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등 서울대 도서관이 자랑하는 특별한 자료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포함돼 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1인 1책 찾기)’, ‘그날 찾기’ 등 서울대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자원을 학생들이 직접 검색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캠프 참가 학생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도 준비될 예정이다.수료 학생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명의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우수 팀을 선정, 시상한다.관악구는 대학협력팀을 만들고 적극적인 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육, 문화예술,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 함께하는 사업만도 100개에 달한다.지난 12일 관악구를 방문한 러시아 학습도시연구단은 특히 대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대학의 역량과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학?관협력 사업은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열어주고 대학은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 구조의 대표적인 지식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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