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권용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권용현(25)이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한 수원FC가 깃발더비에서 웃었다.수원FC는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FC를 2-1로 이겼다. 수원FC는 4승 7무 11패 승점 19가 되면서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은 9승 6무 7패 승점 33으로 4위에 머물렀다.권용현이 맹활약했다. 후반 18분 정민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임창균의 골까지 도우면서 수원FC가 두 골차로 달아나게 했다. 성남은 후반 35분에 황진성의 헤딩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골이 안 나와 무릎을 꿇었다.김신욱이 결승골을 넣은 전북 현대는 홈에서 울산 현대를 2-1 역전승으로 이기고 K리그 통산 최다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13승 9무 승점 48을 기록,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10승 4무 8패 승점 34로 3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울산 공격수 김인성에게 후반 2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로페즈의 동점골과 후반 33분 김신욱의 역전골로 이겼다.송진형이 두 골을 넣은 제주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FC서울을 3-2로 이겼다. 제주는 전반 6분 송진형의 선제골로 앞서간 후 전반 막바지에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분 박주영에게 역전골까지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후반 28분 송진형의 동점골과 후반 36분 권한규의 헤딩 역전골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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