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순천 복숭아 재배단지 살펴

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 오후 순천시 월등면 대평리 복숭아 재배단지를 방문, 장영문(복숭아 생산농가)씨 안내로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소비자 식생활 변화 부응하는 품질 개량·재배 면적 규모화 등 강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순천 월등면 복숭아 재배단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복숭아를 수확하는 농가를 격려하고 복숭아 생산자법인 회원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비자 식생활 변화에 부응하고 외국산 과실과 경쟁할 수 있는 품종 개량이 필요하다”며 “관행농업 탈피, 새로운 고품질 과수 생산 기술 보급, 재배 면적 규모화, 농업인 조직화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복숭아는 여름에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 및 변비에 좋다. 특히 순천 월등 복숭아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토양, 높은 일교차로 다른 지역 복숭아에 비해 맛과 당도가 좋아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24일 오후 순천시 월등면 대평리 복숭아 재배단지를 방문, 복숭아 생산자법인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지역에서는 859농가 418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해 전국 재배 면적(1만 2천 601ha)의 3%를 점유하고 있으며 약 27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순천에선 190여 농가가 131ha에서 약 87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전라남도는 복숭아를 비롯해 과실의 품질 개선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78억 원의 예산으로 우량 품종 갱신, 관수관비시설, 관정, 방조망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순천 월등면에서는 복숭아 소비 촉진과 월등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복숭아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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