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與 최고위원 출마…'계파다툼 녹이는 용광로 될 것'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최연혜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계파다툼과 반목을 화합으로 녹여내는 용광로가 되겠다"며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기 위해 도전의 길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최 의원은 전대에서 비박(비박근혜)계인 재선의 이은재 의원과 여성 몫 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최 의원은 "국가·보수·새누리당의 3대 위기를 3대 혁신으로 극복하겠다"며 "사회적 대타협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고, 제4차 산업혁명을 새누리당이 주도하여 국가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제가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키는 혁신의 진원지가 되겠다"며 "계파다툼과 반목을 화합으로 녹여내는 용광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선이자 비례대표의 최고위원 도전에 대한 당 안팎에 우려를 의식한 듯, 최 의원은 "저의 출마 자체가 우리 당이 그리도 부르짖는 혁신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의 출마 선언을 접하고 아마도 '어! 초선 비례대표가 최고위원에 출마해'하는 의아심을 가지실 분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저의 출마가) 국민들이 고대하는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